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10월 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 고창 웰파크 호텔에서 ‘2025 하반기 임상교수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의․정 갈등 사태로 인해 전공의가 이탈한 진료 현장을 지난 1년 6개월간 묵묵히 지켜온 임상교수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광대병원은 임상교수들에 대한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의료진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병원 미래의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원광대병원은 올해 연수를 정형화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심신의 안정을 위한 힐링 중심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병원은 임상교수들이 진료와 연구의 무게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로운 사색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의정 사태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견뎌낸 임상교수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심신을 재충전하길 바란다”며 “임상교수가 환자 진료와 연구, 전공의 수련에만 집중하기에는 지금의 의료 환경이 너무 다사다난하다.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 병원이 도약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경영 방안들이 많이 제시된 연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