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택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원장이 중앙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형택 후보는 “중앙에서 내려다보는 정치가 아니라 지역당원의 힘이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정당으로 바꾸겠다”며, “개방성·다양성·연결성을 핵심 가치로 하는 ‘NEW 파티’ 비전을 실천해 혁신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짜 혁신은 늘 변방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로 선언문을 열고, 이어 지역 대표성 강화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지역이 살아야 조국이 살아납니다. 최고위원 구성은 서울·경기 또는 국회의원 중심으로 편중되어선 안 됩니다. 지역의 몫을 보장하고, 현장에서 검증된 사람에게 힘을 실어야 합니다. 저 임형택이 그 역할을 맡겠습니다.”라고 밝히며, 지역에서 시작하는 정치혁신을 당 운영 전반의 원칙으로 세우겠다고 했다.
임 후보는 당원과 국민이 직접 토론하고 합의하는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을 구축해 일상적 정치 교육과 토론이 이루어지는 민주주의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천 과정에는 배심원제와 오디션 방식을 도입하고 청년 30% 공천 보장, 공천혁신 대상자 선거비용 전액 지원을 약속하고, 돈·정보·조직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선거문자 공영제 도입 등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순회 당원 원탁회의와 만민공동회를 통해 한국형 사회권 선진국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임 후보는 “조국 대표 후보와 당원들과 함께 2030년을 향한 대항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겠다. 함께 혁신하고 함께 승리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마무리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대표에는 조국 후보가 단독 등록했다. 최고위원은 임형택 당 익산시 공동지역위원장, 정춘생 당 정책위의장, 정경호 전 한국로슈 노동조합위원장, 신장식 의원 4명이 등록했으며 이 가운데 2인을 선출한다.
후보 소개 콘텐츠 ‘다시 쓰는 프로필’은 11월 12일 공개되며, 정책·비전 검증 대담회는 11월 14일과 19일에 각각 진행된다. 지역 대담회는 11월 17일(호남), 11월 21일(영남) 개최 예정이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2인을 선출하는 온라인 투표는 11월 21~23일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11월 23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전국당원대회 본 행사에서 발표된다. 올해 전국당원대회 슬로건은 “진심으로 다시, 혁신으로 전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