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조남석 의원(함열, 황등, 함라, 웅포, 성당, 망성, 용안, 용동)은 17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부의 제도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 의원은 건의안에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2017년 산업단지 준공이래 18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였고 매출·수출·고용 등 많은 지표에서 우상향했으나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인 영업이익은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며, 그 원인으로 이들의 영업이익을 보존해 줄 수 있는 행정적인 지원의 부족, 다변화된 세계적 경제 정세와 그에 걸맞은 각종 국가 정책을 따라가기엔 절대적인 역량 부족을 꼽았다.
이에 조 의원은 △특별법 제정을 통한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 △보세구역지정 및 물류센터, 복합지원센터 구축,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개발 촉구,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조 의원은 “최근 의원 연구단체의 용역 결과를 통해 검토된 사항 중 정부에 건의할 사항들을 추려서 건의하게 되었다”며,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익산시 행정에서도 여러 지원사업들이 필요한 상황으로, 담당부서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