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기후행동 시민네트워크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과 앞마당에서 ‘2025 익산 기후환경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시민과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올해 행사는 익산 기후행동 시민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에코리딩, 미륵산 지킴이, 정토회관 지구살림, 참살이협동조합 커피여행 행동하는공감, 익산시여성농민회,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익산환경운동연합, 한국기후변화연구소, 스마트컬렉션아카이브, 익산참여연대 10개 기후환경 시민모임이 공동 주관한다. 쓰레기 없는 행사로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사전 부대행사에서는 따뜻한 차와 팝콘 나눔 (개인 컵과 용기 지참), 친환경비누만들기, 아나바다, 기후행동 챌린지, 토종씨앗 전시와 설명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또한, 참여자에게는 행사 기념품을 증정한다.
오후 2시부터 1부 기후 독립 영화 ‘바로 지금 여기’를 공동 상영한다. 영화는 석탄발전 기업을 상대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싸우는 한 청년의 재판 과정을 중심으로, 쪽방촌과 농촌에서 벌어지는 기후재난과 공동체의 연대를 사실적으로 그린다.
2부 우리들의 환경이야기에서는 바로 지금 익산 챌린지 소개, 여성농민회를 통한 농촌 기후재난 현장 이야기 공유,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등 익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 발언의 시간이 마련된다. 행사는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