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행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는 인문학 강연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여행작가 윤정인 초청 강연 '공간, 사람, 이야기로 보는 유럽-가족과 함께하는 인문여행'을 12월 6일 오후 2시 모인여행숲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교육발전특구사업으로 추진하는 '익산형 1인 1재능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여행의 목적과 태도, 기록하는 법 등을 함께 생각해보는 인문교양 프로그램이다.
윤정인 작가는 유럽 곳곳을 직접 탐방하며 공간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관찰해왔다. 이번 강연에서 생생한 현지 사례와 사진, 실용적인 여행 방법을 전하며 어린이에게는 상상력과 호기심을, 성인에게는 통찰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가족은 강연을 통해 나만의 여행을 기획·기록하는 방법을 배우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15가족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모인여행숲도서관(063-859-73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배움의 과정"이라며 "이번 강연이 가족이 함께 새로운 시각을 나누고 인문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