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행정의 난맥상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이 잇따랐다.
최재현 위원장은 “2026년 3월 본격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에 차질 없이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정민 부위원장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등은 청소년이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행사 대관이 많아 청소년들이 해당 공간을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원광대학교 음대가 폐지되어 음대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므로 해당 공간을 청소년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원광대 측과 협의를 추진하라”고 말했다.
김충영 의원은 “화장 건수 증가에 비해 하늘공원 추모의집 잔여 공간이 부족하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하늘공원 주차장 조성사업의 행정절차를 신속히 완료하여 연내 착공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유재구 의원은 “익산시는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이 키운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출산 및 육아지원 정책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타 지자체에 비해 출산 장려금이나 지원 정책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므로 재검토 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중선 의원은 “노인대학 성과평가 미흡으로 사업비가 감액되었지만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적했다.
조은희 의원은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개소가 여러차례 연기됐다”며“수탁자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개소 시기가 더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추진해달라”고 지적했다.
최종오 의원은 “팔봉공원에 식재한 장미 등 초화류들은 관리가 까다로운 수목으로 전문적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으며,
한동연 의원은 “2022년부터 추진된 부모교육 플랫폼 사업이 단순 교육·실습에 머물렀다며 플랫폼 사업 취지에 맞게 강사들이 협동조합이나 비영리단체 등을 구성해 지역의 부모교육을 주도할 수 있도록 사업을 개선하여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