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에 따르면 김미선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안’이 28일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김미선 의원은 “디지털 기술은 행정, 금융, 복지 등 우리 생활 전반에 확산되어 있지만 어르신들은 어렵고 낯선 디지털 환경에 소외를 겪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기기 활용 방법과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일상생활에서의 편의를 증진 시키고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제27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령층의 디지털 교육 확대를 통한 정보격차 해소의 필요성과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조례안은 △익산시에서 실시하는 정보화 교육 및 현장체험학습,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신청하는 교육(찾아가는 교육, 현장체험학습 등), △생활디지털 상담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 교육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포함한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익산시민 누구든지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포용과 배려의 시책들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디지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12월 18일 열리는 제274회 익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중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친 뒤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