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삼기면에 18년째 온정 가득한 나눔이 이어져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장애인생활시설인 '사랑원(원장 김옥희)'은 4일 익산시 삼기면에 김장김치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사랑원이 추진하는 '장애 인식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랑원 입소자와 직원들이 함께 정성껏 담근 것이다. 김치는 삼기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가구와 독거노인 등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원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18년째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복지마을을 만들기 위해 장애 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옥희 원장은 "김장 나눔은 사랑원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실천해 온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 삼기면장은 "18년 동안 한결같이 나눔을 실천해 온 사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김치는 꼭 필요한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