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황등면에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온정의 손길이 전달됐다.
익산시 화물운송협의회(회장 조성수)는 17일 연탄 2,500장과 라면 34상자를 황등면에 기탁했다.
익산시 화물운송협의회는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고자 총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준비했다.
기탁된 연탄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연탄은행을 통해 대상 가구에 전달되며, 라면은 황등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조성수 회장은 "연말을 앞두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미례 황등면장은 "이번 후원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황등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익산시 화물운송협의회의 뜻깊은 나눔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화물운송협의회는 익산 지역 운수회사 대표 13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해부터 연탄 기부를 시작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