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웰니스 여행을 주제로 한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운영하며 겨울 관광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일 자연과 역사, 의료 자원을 아우른 치유형 여행 '시즌5–웰니스건강열차'를 운영한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익산에 반하다 시즌4–보석힐링열차'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웰니스 열차여행은 겨울 자연 속에서 심신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연과 문화, 도시 자원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아가페정원에서 겨울 숲 산책을 즐기고, 고도한눈애(愛)세계유산센터에서 전시를 관람한다. 이후 왕궁포레스트에서 족욕 체험과 온실 수목원 관람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보석박물관과 문화예술의거리를 방문해 익산의 역사와 도시 문화를 함께 경험한다. 관광과 휴식, 체험이 균형 있게 구성된 일정이다.
특히 웰니스건강열차는 코레일전북본부 및 원광대학교병원과 협업해 의료관광 요소를 접목했다. 생체나이 측정 등 건강 검사를 포함해 보다 전문적인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철 피로 해소와 심신 회복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웰니스 관광으로 익산의 체류형 관광 가능성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에도 매력적인 익산을 알리고자 자연과 문화, 웰니스 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치유 여행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웰니스 열차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익산의 체류형 관광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