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균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전 행정안전부 차관)가 28일 원광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부채 해결과 청렴 행정을 핵심으로 한 시정 혁신 구상을 제시했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지금의 익산 시정은 시민과의 소통이 단절된 ‘불통 행정’으로, 정책의 방향이 시민이 아닌 행정 편의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며 “불통 행정을 즉각 중단하고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익산시 재정 문제와 관련해 강도 높은 책임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계속 불어나는 부채에 익산시의 누적 부채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위기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제 봉급을 반납하는 각오로 재정 정상화에 나서겠다”면서 “재정 건전성 회복 없이 익산의 미래도 없다. 강력한 구조개혁을 통해 빚의 도시라는 오명을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심 예비후보는 “공직자와 선출직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겨선 안 된다”며 “의혹이 확인될 경우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공직자의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겠다.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투기 구조를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중앙 정치와의 연계 전략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익산 발전의 승부처는 중앙과의 연결 능력에 달려 있다”며 “탄탄한 중앙 인맥과 정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예산을 확보하고, AI·첨단산업 중심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혁신 방안으로는 ‘열린 시장실’ 도입을 제안했다.
심 예비후보는 “닫힌 공간에서 이뤄지는 권위적 행정을 끝내겠다”며 “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해 시민 누구나 쉽게 찾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시장실’로 바꾸겠다”고 했다.
또 “유리벽 구조와 상시 소통 시스템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심보균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인물 경쟁을 넘어 익산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역사적 선택”이라며 “부채 해결, 투명 행정,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완전히 새로운 익산을 만들고,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