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택 조국혁신당 익산시장 후보가 어양동로컬푸드직매장 갈등과 관련해 행정대집행 중단과 사회적 대타협을 촉구하고 나섰다.
임 후보는 23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어양동로컬푸드직매장은 일촉즉발의 긴장 상황에 놓여 있다”며 “법원의 최종 판결 이전에 물리력을 동원한 강제 집행은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현장에서 거친 언행과 충돌이 반복된 상황에서 행정대집행이 강행될 경우 공권력과 생존권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물리력이 아닌 이성과 갈등 조정”이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최근 경남 진주 BGF로지스센터에서 발생한 사고를 언급하며 “대화가 단절된 갈등은 결국 충돌과 상처만 남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익산시 역시 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익산시에 대해 “시민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며, 시민을 대립의 대상이 아닌 함께 해결해야 할 주체로 봐야 한다”며 “행정대집행을 중단하고 갈등 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헌율 시장과 차기 시장 후보들을 향해서도 역할을 주문했다. 임 후보는 “정헌율 시장이 임기 말에 갈등을 강제로 마무리하는 것은 다음 시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차기 시장 후보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로 중재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행정대집행 중단 ▲조합원의 중재 논의 참여 ▲시장과 후보 간 협력 ▲민관 협의체 구성 등 네 가지 방안을 제시하며 “행정과 조합원, 정치권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남은 임기는 강압적 정리가 아니라 책임 있는 마무리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행정의 진정한 힘은 시민을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얻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어양동로컬푸드직매장이 갈등의 상징이 아니라 상생과 협치의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대화가 다시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