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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물들인 '천년의 사랑'…관광객들 익산의 봄 만끽

서동축제, 10만 명 방문…도심 퍼레이드·야간 레이저 쇼 등 체류형 콘텐츠 등 눈길

등록일 2026년05월04일 11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26 익산 서동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10만여 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 일원에서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열렸다.

 

백제 무왕(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축제는 공연, 체험, 퍼레이드, 야간 경관이 어우러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 기간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 일대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인파로 가득 찼다. 축제장 곳곳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의 방문객들이 모여 익산의 봄을 만끽했다. 올해 서동축제 관광객 수는 1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축제의 열기는 개막 첫날 진행된 '그레이트 썸 퍼레이드'에서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어양공원에서 중앙체육공원까지 이어진 대규모 도심 행렬은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참여팀 저마다의 개성 있는 퍼포먼스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플래시몹 공연은 도심 전체를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올해는 실제 커플들의 프로포즈 이벤트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축제의 메시지인 '사랑'을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무왕제례, 전국 서동선발대회, 전국 어린이 서동요제, 백제 저잣거리, 익스트림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야간 콘텐츠 강화도 눈에 띄는 성과였다. 중앙체육공원에서 신흥공원까지 확장된 축제 공간에서는 매일 저녁 화려한 레이저 쇼와 경관 조명이 펼쳐져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는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축제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됐다.

 

시민 기획단이 직접 프로그램 구성에 참여해 주도적으로 축제를 이끌었다는 점 역시 이번 축제가 '시민 주도형 축제'로서 한 단계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서동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시의 대표 축제"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체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도시 익산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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