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마동공원 내 한옥건물이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일부터 마동공원 내 한옥시설을 중심으로 야간 경관조명과 음향 콘텐츠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야간에도 안전한 공원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늘어나는 야간 콘텐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림재와 풍경정, 풍경서고 등 전통 한옥 공간에 조명과 음향을 더해 한옥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감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공원 곳곳에는 한옥의 구조미와 공간 특성을 반영한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수림재에는 한옥의 구조를 강조하는 조명을 적용했고, 풍경서고는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풍경정에는 포인트 조명을 더해 전통 정자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풍경정 앞 연못은 조명과 수면 반사가 어우러져 입체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정자와 수목 등 주변 경관이 물 위에 비치는 풍경은 도심 속 색다른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주요 보행 동선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계단 구간에는 스텝등을 도입해 야간 이용 편의와 안전성도 높였다. 풍경정에서 회랑으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음향 설비를 구축해 향후 소규모 공연과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회랑에서는 '처음 그린 함라, 함라한옥체험단지 어린이 그림대회' 수상작 100점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의 동심이 담긴 작품은 산책을 즐기는 방문객들에게 야간 경관에 더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전통의 정취에 야간 경관이 더해진 한옥건물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마동공원 전통한옥건물을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익산 관광의 매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