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삶이 어르신 작가들의 손을 거쳐 지역의 소중한 기록으로 남게 된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시범사업 '인생이야기 기록 작가단'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삶을 기록하는 자서전 제작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생이야기 기록 작가단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전문 교육을 이수한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인터뷰 진행자와 작가로 참여해 지역 인물의 생애사를 기록하는 역량활용형 일자리 사업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은 올해 초 인생이야기 기록 작가단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생애사 기록을 시작했다. 이후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록 대상을 우수 자원봉사자까지 확대해 지역사회 헌신의 가치를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협약에 따라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은 심층 인터뷰와 원고 집필, 편집 등 기록 작업 전반을 담당하고,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대상자 발굴과 추천, 사업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우수 자원봉사자 등 총 30여 명의 삶과 경험이 기록될 예정이다. 완성된 기록물은 연말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공유해 세대를 잇는 소중한 기록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이원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관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삶은 우리 지역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의미 있는 발자취가 다음 세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뜻깊은 사업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한 사람의 삶에는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의 기억이 담겨 있다"며 "이번 사업이 자원봉사자들의 소중한 발자취를 보존하고 나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