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과 복지를 연계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돌본다.
시는 오는 5일 오후 3시 치유농장 '우리들의 정원'에서 꿈마루협동조합 회원 7가족 25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 '꿈마루 가족 마음꽃 피는 날'을 진행한다.
꿈마루협동조합은 발달장애 아동의 어머니들이 모여 만든 마을기업으로, 이번 프로그램에는 회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자연을 매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가족들은 테라리움의 원리를 배우고 흙, 이끼, 자갈 등을 활용해 '가족만의 작은 정원'을 함께 만들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한다. 이어 완성한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활동 소감을 나누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도 갖는다.
시는 가족이 함께 식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이 정서적 안정과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고, 가족 간 유대감과 상호작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는 2024년부터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 지역 사회서비스 기관을 치유농장과 연결해 이용자 특성에 맞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사회서비스 기관과 치유농장 간 협력을 확대하고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더 많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치유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화 익산시 농촌지원과장은 "치유농업은 농업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일상을 돕는 새로운 사회서비스 분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서비스 기관과 지역 치유농장을 연계해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