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평화동의 인구 증가와 행정수요 확대에 대응해 행정‧복지‧주민자치 기능을 집약한 생활SOC 복합형 행정복지센터로 통합 신축‧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김미선 의원(평화‧인화‧송학)은 16일 열린 제280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노후 실태를 지적하고 평화동 행정복지센터의 통합 신축‧이전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행정복지센터는 민원과 복지, 주민자치를 연결하는 생활행정의 중심”이라며 “주민의 삶과 생활권이 변화한 만큼 청사의 위치와 기능도 이에 맞게 재편돼야 한다”고 발언 취지를 밝혔다.
2026년 기준 익산시 29개 읍면동 청사 가운데 준공 후 30년 이상 된 청사는 16곳이며, 20년 이상 된 청사까지 포함하면 23곳에 이른다.
반면 최근 10년 이내 신축된 청사는 금마면과 모현동, 동산동, 마동 등 4곳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 “노후연수만으로 청사 신축의 우선순위를 정해서는 안된다”며 “청사 규모와 주차 여건, 이동 약자의 접근성, 인구 변화, 주민자치 기능의 분산 실태와 향후 행정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정비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1992년 준공돼 34년이 지났고, 연면적은 708㎡로 14개 동 지역 청사 가운데 세 번째로 작다”며 “자체 주차 공간도 3면에 불과하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이동 약자의 주민자치 공간 이용에도 상당한 제약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분산 운영과 관련해 통기타 교실은 평화동 주민활력센터 2층, 웃음치료는 현 청사 본관 3층, 헬스 프로그램은 본관과 별관 2층에서 각각 운영되고 있어 주민들이 접수와 수강, 시설 이용을 위해 여러 장소를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주민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건물이 아니라 흩어진 행정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행정의 거점”이라며 “평화동 행정복지센터 통합 신축‧이전을 선언적인 검토에 그치지 말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