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이 고령 주민들의 안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면 지역 노후 행정복지센터의 단계적 신축과 승강기(엘리베이터) 설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조규대 의원(함열·황등·함라·삼기)은 15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면지역의 열악하고 노후된 공공시설 실태를 지적하며 이 같이 주문했다.
조 의원은 “행정복지센터는 민원 발급뿐만 아니라 복지․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이지만 고령 인구가 많은 면 지역 청사의 현실은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1970년에 준공된 왕궁면을 비롯해 삼기·용동·웅포·춘포면 등 다수 청사가 건립 30~50년을 넘어섰다”며 노후화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현장 계단 실측 결과를 제시하며 “계단 단 높이와 너비가 1~2cm씩 불규칙해 무릎과 허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이 내려올 때 낙상 사고를 겪을 위험이 매우 크다”고 안전 문제를 꼬집었다.
또한 조 의원은 “익산시 14개 면 중 승강기가 있는 곳은 망성면 한 곳에 불과하다(단층인 금마면 제외)”며, “남중동, 어양동 등 동 지역은 기존 청사에 승강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온 만큼 면 지역이라고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모든 노후 청사를 일거에 신축하기 어렵다면 전면 신축 전까지 주민들의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승강기 설치를 즉각 추진하고 순차적인 재건축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