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난방비 걱정에 한숨만 내쉬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익산불자들이 나서 연탄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익산불교신도연합회(회장 이택회)는 11일 시청 앞에서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하기 위해 연탄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익산 불교신도연합회는 회장을 비롯한 스님과 불자 60여명은 송학동과 신동 총 54가구에 총 1만 800장의 연탄(600만원 상당)을 직접 배달했다.
이택회 불교신도연합회장은 “지역의 스님들과 불자들이 하나 되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흐뭇하고,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비정신을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불교신도연합회은 해마다 지역 저소득세대에게 1만800장씩 연탄을 지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