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정치 시사토크'가 익산희망정치시민연합(대표 김상기) 주최로 오는 16일 오후 7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년 동안 익산에서 청소년, 청년사역을 충실히 감당해 온 (사)새벽이슬과 (사)익산 기윤실이 함께한다.
이번 시사토크에서는 유명종 정치경제연구소장이 '꿈꾸는 자들이 만들어갈 희망한국'을 주제로 기조발언을 하고 김 대표와 김윤근 새벽이슬 센터장, 송호 희년정치 대표, 최준호 익산기윤실 사무국장 등 5명의 패널이 토론에 나선다.
이와 함께 이번 시사토크에는 천정배 의원과 함께 개혁적 국민정당을 만드는데 중요 역할을 하고 있는 윤석규 기획위원이 참석해 신당의 비전과 흐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익산희망정치연합 김 대표는 “오늘날의 가계부채 탕감운동이나 쥬빌리 은행도 희년제도에 뿌리를 두고 있고, 희년제도는 가난과 억압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사닥다리이었다”며 “이런 희년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익산에서 ‘희년정치 시사토크’를 개최하게 됐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성경에 기록된 제도인 '희년(Jubilee)'은 50년 주기로 시행된 제도로, 희년이 선포되면 가난 때문에 팔 수밖에 없었던 토지가 원주인에게 반환되고 모든 부채가 탕감되며 노예가 해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