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보석을 이용해 보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익산보석박물관의 찾아가는 귀금속보석체험이 13일 대구과학대에서 열렸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40명은 세계유산 백제유적지 익산이 ‘왜, 보석의 도시일까?’에 대한 강의와 귀금속과 보석에 대한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스토리텔링한 이론수업은 물론 칠보 목걸이, 천연보석 소망나무, 천연보석 브로치, 크리스탈 비즈아트(목걸이, 반지) 만들기 등의 체험학습을 함께 했다.
참가자 이순용(32)씨는 “익산과 보석에 대해 새롭게 알게 돼 보람 있었다. 나만의 보석 만들기 수업은 어디서도 해보지 못한 특별한 체험이었다.”며 “오늘 만든 은 칠보 목걸이를 아내에게 선물할 생각에 설레 인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개관 때부터 진행되고 있다. 익산시뿐만 아니라 국내 수학여행단, 외국인 방문객 등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상시로 제공하고, 여건이 어려워 찾아오지 못하는 광주, 충청권 등의 지역에 위치한 학교나 관공서 등에도 직접 찾아가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대구과학대 외 3개교 470여명이 체험에 참여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국내 유일의 보석전문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유산 백제유적지 ‘보석도시, 익산’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체험자에게 추억을 선사해 다시 찾고 싶은 보석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찾아가는 보석체험은 보석박물관(063-859-4772~3)으로 전화예약 및 팩스(063-859-4649)로 신청하면 된다. 각 체험은 ‘천연보석 소망나무 만들기 8,000원, 은칠보 목걸이 13,000원, 공룡화석 지우개 5,000원씩의 재료비를 받고 있으며 홈페이지(www.jewelmuseum.go.kr)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