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팔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양수)가 유휴지에 호박을 재배해 그 수익금으로 독거노인을 도와 지역을 훈훈하게 했다.
팔봉동 주민자치위원 20명은 14일 지난 5월초 유휴지 1,800㎡에 식재한 호박 3.5톤을 수확했다.
위원들이 정성껏 재배한 호박은 전량 호박즙으로 가공해 판매하고, 수익금은 독거노인의 생필품을 구입해 지급할 계획이다.
오양수 주민자치위원장은 “탐스럽고 예쁜 호박이 많이 열려 그동안 땀 흘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주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화순 팔봉동장은 “주민들의 정성으로 많은 호박을 수확하게 돼 뜻 깊다.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주민자치위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