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노인분과가 지난 13일 월성동 일대에서 홀로사시는 어르신 5가구에 연탄 200장씩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눴다.
시에 따르면 매년 추위와 연탄 때문에 걱정을 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있지만 한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에는 한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특히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은 연탄 값보다 배달료가 너무 비싸 동절기가 다가와도 추운냉방에서 힘들게 겨울을 보내는 노인들도 많다.
오모(85세, 월성동) 어르신은 “연탄 한 장이 아까워 저녁 차가운 바람에도 이불로 버티며 보냈는데 이번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익산시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김병기 노인분과장은 “지역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