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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성화, 백제 고도 익산 달리다~

익산 대표 81명 주자와 25.3km 달려…미륵사지·왕궁리 유적지 등 이색봉송 ‘눈길’

등록일 2017년12월02일 19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지역 성화 봉송 첫 주자로 나선 김철모 익산 부시장 / 사진제공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의 불꽃이 2일 왕도의 꿈이 서린 도시 익산을 찾아 성화가 지닌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했다.

 

이날 전주를 출발해 오전 11시 40분 익산에 도착한 성화봉송단은 꽃사모 식물원을 시작으로 익산역 입구까지 익산을 대표하는 81명의 주자와 함께 25.3km를 달렸다.

 

이날 성화봉송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익산 왕궁리 유적을 찾아 백제 시대의 아름다운 우리 유산을 재조명했다.

 

또한 진귀한 보석과 원석 등 11만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보석 박물관을 돌아보며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과 지질시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석전시관, 체험관 등을 세계에 알렸다.

 

마지막으로 15년간의 발굴 끝에 약 2만여점의 유물이 출토된 백제 최대 사찰인 미륵사지와 국보 11호 미륵사지 석탑이 성화의 불꽃과 어우러졌다.

 

왕궁리 유적지에 도착한 성화 모습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사진제공.
 

익산지역 성화 봉송은 김철모 익산시 부시장을 시작으로, 88 서울올림픽 여자핸드볼 금메달 리스트인 임미경 씨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 리스트 김동문 원광대 교수도 성화 봉송에 참여,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원했다.

 

성화봉송 행렬은 왕궁리유적~보석박물관~인화사거리~고래등 오거리~솜리문화예술회관~국민생활관~익산시청~이리종합화물터미널~공설운동장~원광대병원~모현동 행정복지센터~상공회의소~구 경찰서~익산역 등으로 이어지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오후 6시, 전라선과 호남선 그리고 장항선의 분기점인 익산역 광장에서는 성대한 지역축하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퓨전 공연 ‘천년의 빛’을 시작으로 익산시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가 행사장의 성화대에 불을 밝히며 그 열기를 더했다.

 

이 밖에도, 성화 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을 선사할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와 익산시의 '천년의 소리'합창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자아냈다.

 

이날 익산 시민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힘차게 달려 익산역에 안치된 성화는 3일 군산시로 이동해 전북지역 마지막 봉송을 이어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익산 지역의 봉송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한반도의 역사인 백제의 문화와 우리나라의 유구한 세월을 품은 문화재를 알렸다”며 “앞으로도 성화 봉송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역 광장에 마련된 성화봉송 축하행사장에 도착한 성화 모습 /사진제공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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