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규제 완화방안에 발맞춰 자원재활용의 자발적 참여 유도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 2일까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완화된 1회용품 사용규제 사항을 홍보하고 기존 1회용품 규제 대상에 대해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발표된 환경부 방침에 따라 종이컵 사용 금지 규제 제외, 플라스틱 빨대 계도기간 연장 등의 홍보를 강화해 일선에서 혼돈이 없도록 하고 장바구니와 종량제봉투 사용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시는 일상 속 1회용품 줄이기 정착에도 나선다. 매월 10일(1=1회용품, 0=Zero)을 '1회용품 없는 날(Zero)'로 지정해 다양한 캠페인 뿐만 아니라 꾸준한 SNS홍보와 교육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 순환 촉진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생활 속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9일 설 명절을 맞아 과대 포장으로 인한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합동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