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다양한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한다.
익산시는 6월 13일까지 114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상반기 경로당 문화·여가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병기)에서 38명의 강사를 파견해 경로당마다 매주 1회, 총 16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경로당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노래 △율동 △치매 예방 △요가 △레크리에이션 △건강체조 △교구놀이 △스마트폰교육 △웃음치료 △음악·미술치료 △밸런스워킹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시는 하반기에도 114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으로,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 역할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령층이 노년 생활의 활기를 찾을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거리가 멀거나 몸이 불편해 복지관까지 갈 수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요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