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민 융합 환경학교가 ‘일상생활에서 탄소 감축’을 주제로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총 4강으로 진행되는 이번 환경학교는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김현우)와 지역 시민단체인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공동 주최하며,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다.
환경학교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시민 교육의 일환으로, 실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의 중심이 아닌 실천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좌별 내용을 살펴보면, 제1강은 고범석 광주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 부센터장이 '생활 형태 변화에 따른 탄소 감축 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하며, 제2강은 김소영 성대골 에너지 자립 마을(서울 동작구 상도동) 대표가 '성대골 에너지 전환 리빙랩 사례', 제3강은 안병일 충남 적정기술 협동조합 연합회 상임 이사가 '업사이클링 리빙랩 사례와 충남 지역의 다양한 에너지 전환 리빙랩 사례', 마지막 제4강은 이진홍 익산희망연대 사무국장이 '탄소 중립 사회를 향한 리빙랩 가능성'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단체는 “이번 환경학교는 시민들이 전기, 가스, 물 절약과 음식물 쓰레기 감축, 폐자원 재활용 등 생활 속 기후 행동을 통해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전달하고자 한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적 시민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학교는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수료자에게는 수료증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좋은정치시민넷(☎ 833-201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