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27일 기획재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과 공동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수출기업의 애로해소 지원 및 유엔 식품조달 진출을 위한 합동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미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국내 식품산업 분야 타격이 예상되면서 국제기구(UN) 조달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 다변화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가 구성되면서 이루어졌다.
지난 1월 17일 발족한 식품분야 UN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의체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조달청, 농림축산식품부, WFP(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구성됐다.
간담회에는 협의체 소속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관세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지자체와 수출유관기관이 함께 참석했다.
이와함께 WFP의 영양강화프로젝트와 조달등록 과정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식량계획(WFP) 초청 설명회를 동시 개최하였다.
수출기업들은 기후변화, 내수침체, 관세영향 대응으로, △공동물류센터구축, △보세구역지정, △인증지원, △원자재 수입지원, △투자보조금 기한 폐지 등 다양한 분야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각 기관은 주요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제도 개선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식품진흥원 김덕호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다양한 인프라와 전문가가 한곳에 밀집해 있는 정부가 조성한 식품전문 첨단 산업단지인 점에서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식품수출애로 해결의 원스톱지원과 중요한 허브가 될 것”이라며, “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체계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아시아 최고의 K-FOOD 수출전진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진흥원은 앞으로 ’기업지원센터‘의 기능을 정부의 다양한 기관과 식품가공 분야의 전후방 산업을 잇는 융복합지원 기능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산물의 원료, 반가공 소재, 장비, 전문가등 식품산업의 주요 요소를 잇는 플랫폼(푸드이음)을 열고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