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의료인들이 힘을 모아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따뜻한 나눔을 펼쳤다.
익산시는 지역 개원의들로 구성된 익산시의사회(회장 이태훈)와 ㈔이웃사랑의사회 익산지회(지회장 이지영, 미래영상의학과), 익산 미즈베베산부인과병원(원장 이희섭)이 총 2,700만 원 상당의 성금 및 의료용품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익산시 보건소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이태훈 회장, 이지영 지회장, 이희섭 원장, 이진윤 보건소장이 함께했다.
전달된 성금과 물품은 천주교 요셉식탁,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밝은집, 장애인인권문제연구소, 은혜의 쉼터, 이리보육원, 보건소 등 지역 복지시설과 기관에 전달된다.
특히 보건소에 기탁된 파스와 의료용품은 건강취약층과 노년층 가정에 직접 전달되며, 보건소 직원들이 의약품 전달과 함께 만성질환 관리, 건강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지영 지회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 의료인들의 꾸준한 나눔이 시민 건강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며 "행정에서도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의사회는 매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이웃사랑의사회 익산지회 또한 취약가구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성금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