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2일 '2025년 운영보고대회 및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각 센터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장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의원, 청소년 유관기관·1388청소년지원단 관계자, 학교 밖 청소년, 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연간 사업 보고에 이어 공연이 펼쳐졌다.
졸업식에서는 올해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대학 진학을 앞둔 학교 밖 청소년 10명에게 졸업장이 수여됐다. 참석자들은 청소년들이 희망을 품고 새로운 길을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공연은 학교 밖 청소년 악기 연주·합창과 지도자 답가가 이어져 한층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익산후원회,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BBS 익산지회, 이영자요리학원 등 지역 기관이 장학금과 후원품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졸업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시가 직영하는 상담 전문기관이다.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상담·심리검사·긴급구조·자립·의료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사회 복귀와 안정적 성장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