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3일 지역 여성봉사단체와 함께 아동복지시설에 수건과 생필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이번 나눔은 익산지역 여성라이온스클럽 합동봉사단(여성부총재 임영례)이 주도했으며, 사용하지 않고 보관 중이던 새 수건 250매와 100만 원 상당의 화장지·세제 등을 지역 아동복지시설 7개소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새 수건을 모아 전달하자"는 봉사단 내부 캠페인에서 시작됐으며, 회원들은 수개월간 수건을 모아 정성껏 포장해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여성라이온스클럽 합동봉사단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소속으로, 익산 선화클럽, 한우리 MJF클럽, 연화클럽, 리더스클럽, 청란 MJF클럽, 동행클럽 등 6개 클럽 3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서연우 합동봉사단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회원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을 위한 다양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아동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