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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익산, 솜리마을의 매력 풍류로 담아냈다

홍보영상 '풍류! 솜리' 공개, 솜리문화금고·창작공방 등 다양한 매력 알려…국가무형문화유산 '이리향제줄풍류',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몰입도 높여

등록일 2025년12월12일 14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솜리마을을 소개하는 홍보영상 '풍류! 솜리'를 제작·공개했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영상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음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냈으며, 익산시 및 이리랑익산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은 과거 이리의 중심지이자 익산 근대문화의 거점으로, 오랜 시간 지역의 역사와 시민들의 삶이 축적된 장소다. 현재는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영상에는 △옛 익산금융조합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복원한 '솜리문화금고' △시민과 예술인이 소통하는 '익산솜리문화의 숲' △지역 창작자들의 활동 공간인 속리카페·열두달 비누공방·포에버 매듭공방·리스테이 익산 등이 등장해 다채로운 매력을 전한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유산 '이리향제줄풍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음악이 영상 전반의 분위기를 이끌며 관람자의 몰입도를 높인다.

 

영상의 핵심인 배경음악은 이리향제줄풍류 굿거리장단의 선율을 토대로 국악밴드 '모꼬지'가 창의적으로 재구성해 깊은 울림과 세련된 리듬을 담아냈다. 전통의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성을 더해, 솜리마을의 시간성과 현재의 감성을 잇는 중심축 역할을 한다.

 

모꼬지는 1분 숏뮤직 경연대회 '싱어미닛' 우승팀으로, 전통 기반의 음악을 실험적으로 재구성하는 청년 국악팀이다. 이번 협업은 익산의 무형문화유산에 청년 예술인의 창의성이 더해진 사례로 지역 문화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이번 홍보영상이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문화가 만나는 도시 변화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며, 문화도시 사업의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솜리마을은 만경강변의 작은 마을에서 출발해 이리의 심장 역할을 했고, 독립운동의 거점이자 호남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특별한 공간"이라며 "시간이 흐른 지금도 사람들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골목이 살아 있는 이곳에서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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