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팔봉환경사랑회(대표 이종선)가 29일 백미 128포(768만 원 상당)를 익산시 팔봉동에 기탁했다.
기탁된 백미는 32개 마을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팔봉환경사랑회는 2002년 팔봉 토박이 주민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단체다. 창립 이후 매년 독거노인 효도 관광, 이웃돕기 성금·성품 지원, 명절 경로당 백미 지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등 지속적으로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종선 대표는 "연말 백미 기부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행복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봉관 팔봉동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눔에 앞장서 주시는 팔봉환경사랑회가 있어 지역이 든든하다"며 "함께 나누는 연말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