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가 사전투표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최정호 후보의 공약과 도덕성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임 후보는 지난 22일 열린 MBC 방송토론회 직후 입장문을 통해 최 후보의 공약과 도덕성을 문제 삼으며 시민들에게 철저한 검증과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또한 27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정호 후보는 박근혜 정부 국토교통부 차관 경력만 내세울 뿐, 익산의 미래를 위협할 수 있는 공약과 각종 부동산 의혹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특히 최 후보의 대표 공약인 ‘익산역 첨단 드론공항 건설’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익산역 도심 한복판에 드론공항이 들어설 경우 모현동·송학동·중앙동 일대 주민들이 소음과 안전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될 수 있다”며 “자동차 크기의 드론이 도심 상공을 오가는 것은 사실상 오토바이 도로 여러 개가 주거지역 위에 생기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현동과 송학동 일대의 아파트 가격 역시 소음과 사고 우려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위험한 공약을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제시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또한 최 후보의 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새로운 비전보다는 기존 시정 공약을 반복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시민과 토론하며 정책을 만들어온 경험 부족이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도덕성 문제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최 후보가 보유했던 세종시 펜트하우스를 매입한 인물이 익산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라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며 “해당 인물과 어떤 관계인지 시민들에게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기관장 임명 직후 부동산을 매수하고, 선거 출마 직전에 매도한 과정 역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최 후보가 떳떳하다면 남은 토론회에 참석해 공약의 타당성과 각종 의혹에 대해 시민 앞에 직접 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능력과 도덕성 면에서 자격 논란이 있는 후보를 공천한 데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공천을 유지한다면 시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엄중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임 후보는 “익산 시민의 자존심과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전투표에서 위험한 후보와 검증되지 않은 공약을 시민의 힘으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