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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몽골 의료와 이어온 15년 협력 결실

한-몽 서울 프로젝트 수료생 간담회 참석...원광대병원 연수생, 몽골 국립암센터 원장·부원장·보건부 의료지원부장으로 활약

등록일 2026년07월10일 18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몽골 의료와 이어온 15년 협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2026년 한-몽 서울 프로젝트 수료생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15년간 이어온 한국과 몽골 간 의료인 연수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양국 의료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김재우 보건복지부 국장,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사업단장,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김부섭 현대병원장 등 한국 측 주요 관계자와 몽골 국립암센터 바트볼드 원장, 둘군 부원장, 몽골 보건부 의료지원부 엔흐촐몬 부장 등 양국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원광대학교병원이 추진해 온 「한-몽 서울 프로젝트」 연수사업의 성과가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현재 몽골 국립암센터를 이끌고 있는 바트볼드 원장과 둘군 부원장, 그리고 몽골 보건부 의료지원부 엔흐촐몬 부장은 모두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수료생으로, 몽골 보건의료 발전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서일영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수생들이 몽골의 주요 의료기관과 정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의료기술뿐 아니라 서로의 문화와 우정을 나누었던 시간이 오늘의 협력 기반이 되었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제생의세(濟生醫世)’ 정신을 바탕으로 2005년부터 해외 의료인 연수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72명의 몽골 의료인을 연수시켰다.

현재도 4명의 몽골 의료진이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전문 연수를 받고 있다.

 

또한 몽골과의 협력은 2010년 몽골 철도병원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국립암센터, 국립 제1·제2·제3병원, 보건의료개발센터, 모자보건센터, 외상센터 등 주요 의료기관으로 확대되었으며, 2012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지원 「한-몽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47명의 몽골 의료진을 양성해 왔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의료인 연수에 이어 의료봉사와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 3년간 몽골 철도병원에서 약 1만2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봉사를 실시했으며, ICT 기반 원격협진센터 구축, 몽골 환자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사업, 현지 출장소 운영 등을 통해 현재까지 약 4,000명의 몽골 환자가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암, 신장이식 등 중증질환 치료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한 양국 관계자들이 한-몽 의료인 연수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의료인 양성과 디지털 헬스케어, 환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서일영 병원장은 “의료인 연수는 단순한 교육사업이 아니라 미래 의료협력의 씨앗을 심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몽골이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교류를 더욱 확대해 몽골 국민들이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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