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베트남 출신 이주민들의 공동체 활동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나선다.
익산시는 오는 12일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베트남 자조모임 '비엣업(Viet-Up)'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의식 함양과 경제적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베트남 출신 이주민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됐으며, 모집과 동시에 접수가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첫 번째 강연은 베트남 출신 한국어 교육자이자 사회공헌 활동가인 도 응옥 루이엔(Do Ngoc Luyen) 씨가 맡아 '함께 힘을 모아 단결된 공동체를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한다.
도 응옥 루이엔 씨는 한국 생활과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체 안에서 신뢰를 쌓고 서로 협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소개하며 건강한 공동체 형성 방안을 공유한다.
이어 베트남 출신 이주민으로 구성된 '푸자민(PUZAMIN) 공동체'의 황 티 투이 티엔(Hoang Thi Thuy Tien) 대표가 '개인 재정관리와 행복한 노후 준비'를 주제로 강연한다.
황 티 투이 티엔 대표는 한국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가계관리 방법과 저축의 중요성, 미래 설계 방안 등을 소개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경제적 준비의 필요성을 전달한다.
이번 특강은 참가자들이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 사회에서 서로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방법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재정관리 정보를 얻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도 응옥 루이엔 씨는 "베트남 출신 이주민들이 서로를 믿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동체가 만들어질 때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더욱 건강해질 수 있다"며 "이번 만남이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베트남 출신 이주민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이해하고 경제적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조모임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글로벌문화관은 베트남 자조모임 '비엣업'을 비롯해 다양한 국적별 자조모임 '다톡(多, Talk)'을 운영하며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