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명란 의원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질적 고도화와 촘촘한 지역 돌봄망 구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명란 의원은 1일 열린 제280회 익산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
익산시는 2026년 7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7만 434명으로 전체 인구(26만 6,700여 명)의 26.4%를 차지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시는 75세 이상 사전 욕구 전수조사를 비롯해 영양음식 분리 지원과 외출 동행 등 8대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관내 12개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러나 만성질환 어르신의 다제약물 복용에 따른 약물 오남용 방지 대책이 미흡하고 병원 치료 후 퇴원하더라도 자택에서 홀로 생활하기 어려운 1인 가구 어르신을 위한 임시 회복 공간이 부족해 돌봄 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명란 의원은 “어르신들의 약물 오남용 위험을 줄이고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익산시만의‘맞춤형 방문 약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치료 후 일상 복귀를 돕는 임시 징검다리 공간인 ‘단기 회복 쉼터’ 조성과 함께 야간·휴일 등 취약 시간대의 틈새 지원 체계를 촘촘히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의원은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는 우리 모두의 중요한 과제”라며 “익산시가 기구축한 돌봄 인프라 위에 실효성 있는 대안들이 더해져 전국 최고의 돌봄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익산시에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전국적인 통합돌봄 제도 전면 시행에 발맞춰 이번 5분 발언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틈새 복지와 의료·돌봄 연계망이 한층 더 내실 있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