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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공공기관 3총사 ‘방치된 고철을 친환경 금맥으로’

도시관리공단·문화관광재단, 푸드통합지원센터 ‘ESG협의회’ 순환경제 앞장

등록일 2026년09월09일 12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지역 공공기관들이 순환경제 실현과 지역 친환경 문화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익산시도시관리공단과 익산문화관광재단,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로 구성된 ‘익산시 공공기관 ESG협의회’는 최근 지역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수거한 폐가전 전량을 친환경 자원순환 전문 기관인 ‘E-순환거버넌스(ESG 모두비움)’ 무상 수거 시스템을 통해 8일 배출했다.

 

ESG협의회가 시민과 함께 수거한 폐가전은 총 62점이다.

 

폐가전은 8월 22일과 23일 삼기농협 로컬푸드복합센터에서 열린 ‘2026 익산 고구마순 축제’ 현장에서 3개 기관이 공동 추진한 ‘안 쓰는 폐가전은 비우고, 익산의 내일은 채우고!’ 캠페인을 통해 수집했다.

 

이들 기관은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각 기관의 ESG 경영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가정 내 방치된 불용 가전을 가져온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당초 목표치(10건)를 2배 이상 웃도는 21건, 총 62점을 수거해 목표 대비 210%의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회수된 품목은 밥솥부터 TV, 컴퓨터, 헤어드라이어, 핸드폰 등 일상에서 처리하기 곤란했던 가전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민들은 1인당 평균 3점가량의 숨은 자원을 발굴해 탄소 배출 저감과 순환경제 실현에 일조했다.

 

행사 종료 후 익산시도시관리공단에서 보관 중이던 폐가전은 E-순환거버넌스 차량을 통해 전문 리사이클링 센터로 운반됐으며 폐가전은 소각이나 매립 없이 100% 친환경 재활용 공정을 거치게 된다.

 

협의회는 이를 통해 구리·알루미늄 등 핵심 유가금속을 안전하게 회수하고 탄소 저감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지역 내 공공기관들이 단발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수거→보관→전문기관 연계 배출’로 이어지는 친환경 자원순환 체계를 견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의회는 이번 공동 배출을 계기로 주요 체육시설을 비롯한 문화재단·로컬푸드 거점 시설에 소형 폐가전 수거 거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성과를 친환경 자원순환 및 지배구조 협력 성과로 반영하는 한편 수거 거점을 활용한 시민 참여 유도를 바탕으로 지역 내 친환경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SG협의회 관계자는 “3개 기관의 긴밀한 연대와 시민의 성숙한 친환경 의식으로 버려지던 폐자원을 순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 거버넌스를 공고히 해 시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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