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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로컬콘텐츠의 만남…'익산읽페어' 4,400여 명 발길

북마켓·로컬브랜드 등 76개 팀 참여…독립출판과 로컬콘텐츠 한자리에

등록일 2026년09월14일 10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책과 익산만의 로컬콘텐츠가 어우러진 '익산읽페어'에 4,4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익산시는 지난 12~13일 익산청년시청에서 열린 '2026 익산읽페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익산읽페어는 책을 매개로 시민과 작가, 독립출판 관계자들이 만나 교류하고, 독립출판과 로컬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는 북마켓 44팀과 로컬브랜드 32팀 등 총 76개 팀이 참여했으며, 4,400여 명이 방문해 다양한 독립출판물과 지역의 특색을 담은 로컬상품을 둘러보며 책과 콘텐츠를 직접 경험했다.

 

전국의 독립서점과 출판사는 각양각색의 출판물을 선보였고, 작가 북토크에는 1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아울러 현장에는 로컬 아카이브, 북마켓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가 제공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익산 원도심의 지역자원에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접목해 개발한 로컬상품 시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로컬상품 시제품은 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해 온 원도심 자원 발굴과 상품화 과정의 결과물이다.

 

익산시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중앙동·인화동 일대의 역사·문화·공간 등 원도심 자원을 방문객의 관점에서 소개하는 원도심 자원 지도를 제작했다. 이어 2단계에서는 발굴한 자원에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접목해 로컬상품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다.

 

이번 익산읽페어에서는 개발된 시제품을 전시·판매해 시민과 방문객의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시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가능성 있는 상품을 보완하고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도심의 다양한 자원과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결합한 로컬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생활인구 유입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유은미 익산시 청년일자리과장은 "이번 익산읽페어는 책과 독립출판을 즐기는 동시에 익산의 원도심 자원이 새로운 상품과 콘텐츠로 발전하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익산만의 경쟁력 있는 로컬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방문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을 통해 원도심 자원 발굴부터 로컬상품·콘텐츠 개발, 전시·판매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의 새로운 생활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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