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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발전 아젠다 교육에서 찾자"

의제21 유아. 청소년 교육환경구축방안 대토론회 '후끈'

등록일 2008년10월2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의제21이 주관한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이제는 교육에서 찾자"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등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손충기 박사(원광대 교육학과)와 심성경 박사(원광대 유아교육학과)가 발제자로 나섰고, 백경민 익산시의원을 비롯해 곽규현 익산시교육청 학무과장, 소순희 이리유치원장, 남궁세만 이리고등학교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배승철 도의원, 의제21 이대원 의장 및 각급 교장, 학부모 등 유아 및 청소년 교육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진 학부모 150여명이 참관했다.

손충기 박사는 관내 아동. 청소년의 방과 후 생활실태를 비롯한, 방과 후 생활만족도, 폭력. 폭행 경험 실태, 아동. 청소년을 위한 시설의 인지도와 이용 경험, 학부모의 요구 교육 환경문제에 대한 사전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방과 후 생활만족도가 초등학생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고교생이  가장 낮게 나타나 학년이 증가하면서 방과 후 생활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는 실태를 지적했다.

                                      

손 박사는 또, "폭력, 폭행을 당한 경험이 제일 많은 것은 중학생들에게 높게 나타났고, 폭행의 유형은 가족, 모르는 형이나 누나, 학교에서의 집단 따돌림이며, 고교생인 경우 성 폭력을 당한 경험이 10.4%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폭력. 폭행의 해결방안으로 자문단 편성과 폭행, 폭력 예방교육실시, 방범등 설치 등을 제시했다.

손 박사는 이어, 관내 학생들이 어린 시절 사회와 접할 기회가 없다는 점과, "한국 어머님들은 여러 분야의 사회적 심약자를 길러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학부모들의 꾸준한 관심이 청소년 성장기에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두번째 발제자로 나선 심성경 박사는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유아산업 추세를 언급한 뒤,  유아시절 6세 이전부터 교육을 실시하는 건 좋지 않다는 점과 교육자와 학생과의 관계는 교육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심 박사는 또, "유아 시절 조기교육은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의 학습태도를 불량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환경 수요자의 입장에서 예산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을 비롯해, 유아 놀이터, 유아 전용 풀장, 유아를 위한 각종 공연 등의 필요성, 교육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시민교육이 자치단체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일부 소수의 우수학생에 치중하는 교육 시책을 탈피하여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교육 지원책 마련, 교육 환경관련 정책을 입안 할 때 공급자의 입장이 아닌 수요자의 입장에서 입안되도록 교육 전문가.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요청된다는 점 등이 집중 논의 됐다.

토론회에 참관한 왕궁 남초등학교의 한 체육교사는 "발달단계인 초등학생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곳이 없다"며, 아이들의 전용 체육시설 등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유능한 체육지도자를 가능하면 초등학생 지도자 활용으로 도움이 되로록 해주면 좋겠다" 고 희망했다. 


백경민 의원은 이날, “사회적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이 농촌테마학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줬으면 한다”고 제안하면서, “의제에서 언급된 내용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승철 도의원도 “이번 포럼으로 익산시가 교육의 도시로 재탄생 됐으면 한다”며, “이번 같은 단체적 포럼을 수시로 열어 모두가 함께 하는 토론회가 자주 개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익산시의제21실천협의회에서 익산시의 유아 및 청소년 교육환경구축 방안을 모색하였고, 익산시의 미래 주역인 유아 및 청소년 학부모들을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익산시의 교육환경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소통뉴스 이남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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