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세계적인 LED협동화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전국 최초로 LED협동화단지 조성을 위해 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이전예정 80개 기업)과 1조6천억원대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는 17일 도청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이한수 익산시장, 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 은희문 이사장, 이춘석 국회의원, 회원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도와 익산시는 인센티브와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기업은 계획된 투자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친환경·에너지 저소비형 산업으로 각광받고 미래의 다양한 고부가가치 파생산업을 창출하는 LED산업을 전북이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시장규모도 전 세계 LED시장에서 응용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커 2008년 130억불에서 2015년 약 1000억불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사업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조 6000억원(2008년 기준)에 달하는 국내 LED응용시장에서 딸기와 잎들깨·국화의 전조용 백열전구를 LED조명으로 대체할 경우, LED 업체의 매출액은 1740억원, 식물공장·살균용 LED조명 매출은 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익산에 조성되는 LED협동화단지에는 올해부터 2012년, 2013∼2015년까지 2단계에 걸쳐 ㈜파인디앤씨 등 조합 회원사를 포함한 80개 기업체가 이전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도내 소재 LED기업 73개소(전국 점유율 10% 수준)보다도 많은 수치로,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5년 도내 LED기업 점유율은 전국의 27%(153개) 수준까지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은 2015년까지 2단계에 걸쳐 1조6천억원을 투자하여 2,500천㎡ 규모의 LED협동화단지를 조성해 중소기업들의 개별단위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 R&D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내수와 해외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2010~2012) 830천㎡에 30개 기업이 6천억원을 투자하여 전국 최초로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여 중소형 LED기업들의 중복 투자를 막고,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LED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LED홍보전시관 및 LED벤처지원센터 건립하게 된다.
2단계 사업은(2013~2015) 1,670천㎡에 50개 기업이 1조원을 투자하여 1단계 조성된 단지와 연계 협력하는 벨트를 조성하고, LED제품과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면서 해외 기업과의 공제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LED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LED 특성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5까지 완성될 LED협동화단지는 융복합 기술의 선점과 전략적인 시장창출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발전하여 익산 등 전북이 LED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와 익산시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 확보로 미래 세계조명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도와 익산시, LED 조명공업협동조합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부지 확정과 기업 이전에 따른 인·허가 등 제반 사항에 대해 행정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