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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익산시장 경선전…조직·동원 우려

지역위원장 절대 중립 선언에도 불구, 인맥 등 편법 동원한 줄서기 '기승'

등록일 2010년03월02일 17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역구 국회의원이 둘이나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갑갑하기만 합니다. 두 의원이 사이가 좋은 것 같지도 않고 어느 쪽의 조직력이 더 탄탄한지도 판가름하기 힘들어서 어떻게 해법을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민주당 익산시장 경선을 앞두고 사실상 공천권을 쥐고 있는 두 의원의 복심을 파악하지 못해 안절부절하고 있는 한 입지자 캠프 관계자의 푸념이다. 

6·2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당내 경선전이 임박하면서 인맥과 연줄 등 각종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당 공천권을 거머쥐려는 입지자들의 줄서기 움직임이 더욱 기승이다.

특히,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선정 방식이 ‘국민참여경선’으로 확정되면서 예견되는 조직·동원 경선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경선 이후 상당한 후유증마저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익산 갑·을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10일 오후 2시 당원과 일반 시민 각각 1천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을 통해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선거인단 구성과 발표는 부정의 소지를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경선 당일에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여론 조사가 아닌 시민 직접 참여 형태의 선거 방식에다 선거인단까지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따른 ‘조직적인 동원’ 등의 병폐로 민의를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일반 시민들이 선거인단에 참여한다 하더라도 당이나 후보자들이 조직을 풀가동할 경우 얼마든지 동원이 가능하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중론이다.

특히 지역위원장들이 중립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암묵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할 경우 표 쏠림 현상이 일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렇듯 지역위원장 영향력 하에 경선이 치러지게 되면서 입지자들은 정책 대결은 뒷전으로 미룬 채 국회의원에 대한 줄대기에 혈안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 후보 측은 “국민참여경선은 국회의원의 도움 없이는 승산이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갑·을 지역위 중 한 쪽이라도 지지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지역위원장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조직력에 의해 승패가 갈린다면, 국민참여경선 취지는 무색해 질 것”이라며 “경선을 통해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지 않을 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익산갑·을 지역위측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한 경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정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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