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에 본격 나선다.
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1차 우선 지급에 이어, 오는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지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2차 지급은 소득하위 70%를 대상으로 지급되며, 익산시는 약 18만 5,4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 금액은 비수도권인 익산의 경우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7월 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지급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18일, 2·7은 19일, 3·8은 20일, 4·9는 21일, 5·0은 22일에 신청하면 되고, 이후에는 요일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익산 다이로움과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가운데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누리집이나 연계 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다이로움의 경우 앱을 통한 편리한 신청이 가능해 많은 시민의 이용이 예상된다. 기존 이용자는 별도 인증 없이 신청할 수 있고 보유 금액과 합산 결제도 가능하다.
또 다이로움으로 지급받을 경우 정책지원가맹점 이용 시 월 최대 2만 원 한도로 10%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정책지원가맹점은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지역서점, 치킨로드 등 82개소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다이로움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사행업종과 대형 외국계 매장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본점 소재지가 익산시인 주유소 및 LPG 충전소는 연 매출 30억 원이 넘더라도 사용이 가능하다. 지급 유형별 사용처는 익산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5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국민신문고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도 접수한다. 이의신청 역시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급기준일인 지난 3월 30일 이후 출생자나 자격 변동자, 3월 30일부터 7월 17일 사이 귀국한 시민 등은 이의신청을 통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골목 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차 신청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16일부터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등 20개 모바일 앱 또는 국민비서 누리집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알림서비스'를 사전 신청하면 대상자 여부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