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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익산기초후보 ‘가' 싸움전쟁 치열

민주당 익산을지역위, 후보자끼리 방식 합의하면 인정 ‘공명 선거’ 유도

등록일 2010년03월24일 18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같은 정당에서 한 선거구에 2~7명의 후보자들이 동시출마하면서 뒷순위 후보들이 기호로 인한 상대적 피해가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같은 당 예비후보들간에 첫 순위인 ‘가’ 번호를 차지하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다.

이는 그동안의 선거로 비춰 볼 때, 같은 정당의 공천을 받더라도 ‘나’와 ‘다’ 등 뒷순위 기호를 부여받게 된 후보들은 ‘가’라는 첫 번째 기호를 받은 후보에 비해 사실상 불이익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익산을 지역위원회에서는 기초의원 예비후보들끼리 합의하에 경선방식을 결정하거나 공정한 여론조사를 통해 기호순서를 정하면 이를 인정해 주기로 하는 등 훈훈한 선거문화를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익산지역 선거구도는 시의원 후보 경우 모두 8개 선거구에 각 정당별로 총 22명씩 공천을 받아 출마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6개 선거구에서 3명이 동시출마가 가능하고 2개 선거구에서 2명이 함께 공천을 받아 출마 가능한 구도로 되어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익산지역 기초의원 후보 경우 이번 선거에서 2-가, 2-나, 2-다 형식의 기호를 내세워 유권자에게 자신을 알려야 한다.

그동안의 선거로 비춰 볼 때 ‘가’후보를 제외한 ‘나’와 ‘다’ 후보들은 같은 당 ‘가’ 후보와 지지율 면에서 다소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당선이 유력한 첫 순위 기호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실제 민주당 익산지역 기초의원 예비후보 경쟁 현황을 보면 가 선거구 4명, 나-4명, 다-3명, 라-5명, 마-7명, 바-3명, 사-4명, 아-2명 등 33명에 이르며, 이들 후보들은 각 선거구별로 첫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열심히 표밭을 갈고 있다.

A 기초의원 후보는 “같은 당 공천자라 하더라도 ‘가’ 기호를 가진 후보가 여타 후보보다 손도 안대고 상당한 득표효과를 누려왔다”며 “당 경선에 안정권을 확보한 후보들은 기호 ‘가’를 차지하기 위해 각종 묘안을 짜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뒷순위 후보들이 기호에 따른 상대적 피해가 예상되면서 첫 번째 기호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익산을 지역위원회에서는 기초의원 선거 과열경쟁으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훈훈한 선거문화를 이끌기 위해 후보들끼리 합의하에 경선방식을 결정하거나 공정한 여론조사를 통해 기호순서를 정하면 이를 인정해 주기로 했다.

24일 민주당 익산을지역위원회에 따르면, 당내 후보자간 과열 경쟁으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의원공천방식을 후보자들끼리 공정한 방식을 결정해 합의하면 당규에 어긋나지 않는 한 이를 인정해 공천에 활용키로 했다.

우선 7명이 공천신청한 익산마선거구(낭산,망성,여산,삼기,금마,왕궁,춘포)가 우선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기의 김연식 중앙당 자문위원을 비롯해 금마의 소현옥, 춘포 김태열 주민자치위원장, 망성 서정동, 왕궁의 이용선, 김정기 시의원, 강덕원씨 등 7명은 서로 여론조사를 통해 자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들은 익산을지역 시의원 경선이 치러지는 4월17일 이전에 신뢰할 수 있는 여론조사기관을 선정해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하고, 여기서 1등은 민주당 공천권과 우선 번호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에 따라 23일 서약서에 서명한 예비후보들은 자신의 지역구를 누비며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해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익산지역 민주당 경선이 상호비방과 갈등, 혼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후보자들간의 합의에 따른 정정당당한 경선진행은 신선함으로 다가오고 있다.

익산을지역위 한 당직자는 “후보자들끼리 공정한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해 조배숙 위원장도 흔쾌히 승낙했다”면서 “공정한 경선을 통해 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한 인물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익산갑지역은 4월 14일 당원투표로 시도의원 경선을 치르고, 익산을지역도 4월 17일 당원투표로 시도의원 후보를 결정짓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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