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이상열 춘포면 단일화 후보. 우)춘포면 단체장협의회(회장 서동선)가 주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 된 이상열후보를 축하해주고 있다.
지난 4년간 시의원이 없던 익산의 한 면지역 입지자들이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자기 지역 출신 의원을 배출해야한다는 명분으로 단일화를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지역대표가 없어 예산확보는 물론 지역개발에 소외됐다는 주민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지역 단체장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도내 지방선거에 새로운 선례를 남길 전망이다.
익산시 춘포면에 사는 이상열(52). 김태열(51)씨 등 두 사람은 각각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4년전 5.31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을 배출하지 못해 지역이 소외됐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비등하자 지역 발전을 위해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춘포면 단체장협의회(회장 서동선)가 주관해 지난 3일 서울 소재 유명 여론조사기관인 M업체에 의뢰한 결과, 이상열씨가 31표 차로 김태열씨를 이겼다.
현재 무소속인 이상열 입지자는 추후 특정당 입당이나 무소속 출마를 결정하고 7개면 발전 뿐 아니라 익산발전을 위해 온 몸을 바쳐 일하겠다는 자세를 견지한다.
이에 춘포면 단체장협의회 서동선(60) 회장은 "4년간 시의원이 없어 예산이나 지역개발에 홀대를 받아도 대변할 사람이 없었다"면서 "이번 여론조사는 공정한 기관의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일궈낸 결과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마)선거구는 망성.낭산.삼기.여산.금마.왕궁.춘포와 함께 7개면으로 지난 3월말 현재 왕궁(6375명), 춘포(5704명), 금마(5481명) 순서로 춘포면은 두 번째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