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돈다바야시(富田林市)의 타다 도시키(多田利喜, 59세)시장이 27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익산을 방문한다.
일본 오사카 동남부 지역에 위치한 돈다바야시는 고대 아스카 문화의 중심지역으로 일본속의 백제문화 고도이다. 백제촌, 하백제 등의 지명이 남아있을 정도로 일찍부터 백제와의 교류가 빈번했던 지역임을 알수 있으며, 특히 익산의 백제문화 전파를 증거하는 육엽인동연화문(六葉忍冬蓮花紋) 기와가 출토되고, 익산의 제석사지 가람배치와 동일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중의 하나인 신당폐사(新堂廢寺)가 있다. 이러한 역사적인 백제문화의 인연으로 익산시와 돈다바야시는 2007년 이후 꾸준하게 서로 방문단을 파견하고 있다.
익산시를 처음 방문하는 타다 도시키 시장은 27일 시청을 방문하여 부시장을 접견한 후 왕궁리 유적전시관, 제석사지를 탐방하고 28일에는 미륵사지를 답사후 익산의 초등학교 시설을 방문하여, 학생들의 수업풍경, 장구와 오카리나 공연을 참관한다.
타다 도시키 시장의 학교시설 방문은 동행한 돈다바야시 교육장의 요청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돈다바야시의 테라이케다이 초등학교와 익산의 동산초등학교 학생들은 올해 처음으로 서신을 통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서신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돈다바야시의 시장과 교육장의 방문으로 1400여년 전부터 밀접한 교류가 있었던 양시간에 역사적인 인연을 기반으로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특히, 양시의 학생들이 서로의 역사문화를 탐구하여 발전적인 교류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익산을 중심으로한 백제문화권 수학여행과, 교사, 일반 시민들의 역사문화 탐방등 점진적인 교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