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청소과 박용식(54) 실무관이 연구개발한 고압터보 탈취분사기가 매립장 탈취 뿐 아니라 구제역 초소에서 운영되는 등 일당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 실무관은 매립장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07년 6월 고압분사기를 개발, 발명특허(특허 제10-0734136호)를 획득했다.
이 고압분사기는 일반 분사기와 달리 인력이 필요치 않으며, 분사능력도 기존 4~5m에서 최대 15m까지 분사된다. 좌우 90도 상하회전이 가능하며 타이머가 부착돼 이용시간을 지정할 수 있어 전기요금 절감의 효과도 있다.
특히 탈취제를 24시간 분사해 주변마을 악취 민원을 감소시키고 연 2천400만원의 인건비와 차량분사기 구입비용 6천만원을 절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지난 4월부터 운영되는 구제역 방역초소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탈취분사기는 기존 구제역 방제장비가 갖고 있는 고장, 인력동원 등의 단점을 보완해 관리의 간편성, 방역약품의 고른 분사로 방역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추후 축산농가에 보급될 경우 구제역과 콜레라 등 가축질병 예방과 함께 인력 및 예산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박 실무관은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탈취분사기가 방제초소에도 활용되는 등 다용도로 쓸 수 있어 개발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 지역의 쾌적한 환경과 질병예방 등 시민을 위해 쓰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