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디스 출신 여군, 부부 군인, 3대째 군인 가족 등등...
특이한 이력을 가진 부사관들의 임관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육군부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임관식을 갖는 김혜진 하사는 하사로 전역한 뒤 스튜어디스로 일하다 부사관에 재입대했다.
오경미 하사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가 부사관으로 임관했으며, 허한지 하사는 공군 하사인 언니에 이어 임관한 자매 부사관이다.
이날 이들과 함께 2010년 3기 부사관 496명이 특별한 임관식을 맞는다.
육군부사관학교는 28일 참모총장(대장 한민구)을 비롯해 교육사부사령관(소장 전종기), 부사관학교장(소장 김종배), 내외귀빈과 가족, 친지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3기 암군 292명, 여군 204명에 대한 임관식을 학교 연병장에서 진행한다.
이날 영예로운 임관을 맞이한 신임 부사관들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부사관학교에 입교해 지난 3개월여의 기간 동안 소부대 전투전문가로서 야전에서 병사들을 직접 지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술지식은 물론, 매일 실시되는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강인한 체력을 배양했다.
특히, 올해 2010년은 여성의 날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점차 높아지는 여권을 반영하듯 많은 여군 부사관들이 임관해 미래 육군의 양성평등을 실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임관식에서 영예의 참모총장상을 수상받는 오경수 하사, 김동호 중사는 “후보생 교육기간 동안 연마한 정신력, 강인한 체력, 전투기술을 바탕으로 야전에서 부사관으로서의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원대한 꿈을 갖고 강한 전사 육성의 선봉에 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