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가족농장이 농사짓는 즐거움과 함께 가족행복을 키우는 특별한 장소가 되고 있다.
19일 오후 함열읍 다송리 소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장회원 2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농작물 재배에 관한 현장 교육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농기센터가 마련한 시범포장에 나가 작물관리 요령을 교육 받았다.
주말가족농장은 총 9,900㎡ 면적으로 지난 4월 초에 농사 경험 유무에 따라 가구 당 각각 50㎡ 와 23㎡ 씩 총 241가구에 분양됐다. 농장회원들은 상추, 고추, 가지, 토마토 등 20여종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영등동 서정관(29)씨는 “ 함께 토마토를 기르면서 탐스런 열매가 맺히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땀 흘려 일하다 보니 가족 간 화목함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부송동 최명진(38)씨는 “아이들이 직접 모종을 심고 비료도 주며 관찰일기까지 써가면서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말가족농장이 아이들에 대한 살아있는 체험학습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말농장회원인 농촌이민여성센터는 각국에서 온 이민여성들이 주말농장을 운영하면서 외롭고 낯선 한국생활에서 잠시나마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후 교육에서는 가을 김장용 채소 재배요령에 중점을 두어 지도할 예정”이라며 “주말가족농장은 직접 기른 무공해 채소를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 간 화목과 웃음도 얻을 수 있어 건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