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매장문화재의 보관관리청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 21일 관련법령을 입법예고하였으나, 정작 도는 사전에 이를 알았음에도 사전대응 및 사후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의회 배승철 문화관광건설위원장(익산)은 16일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에서 “매장문화재는 성격상 출토된 지역에서 보관․관리․전시되는 것이 원칙이다” 며 정부에서 매장문화재 보관․관리청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일원화 하려는 움직임을 사전에 알고도 중앙을 몇 번 방문하였으며, 타시도와의 공조 등 발빠른 대응을 하지 못한 데 대해 강하게 질타하였으며, 앞으로라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하였다.
도의회는 정부가 6월 21자로 입법예고 움직임이 보이자 지난달 21일 본회의에서 “매장문화재 국립중앙박물관 일원화 시도중단 촉구 결의안을 긴급 채택하였으며, 문화재청은 최근 회신을 통해 ”매장문화재 보관․관리청 일원화는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하여금 전담토록 하는 것“ 이라며 이를 지방에 넘길수 없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배승철 의원은 정부가 매장문화재의 보관․관리청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도의회가 지역 정체성을 부정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을 박탈하는 처사라며 도의회는 지난 7월 14일 긴급 국립중앙박물과 일원화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도의회 배승철 문화관광건설위원장(익산)은 정부는 각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말살하는 매장문화재 보관 및 관리청의 중앙박물관 일원화 시도를 중단하고, 문화의 지방분권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과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